“트럼프도 ‘불법체류자’라고 말한다.” 이건 지난 12월 1일 국회에서 열린 〈미등록 이주민 강제단속의 문제점과 근본적 개선방안 토론회〉에서 ‘불법체류자’라는 용어 사용을 지양해야 한다는 의견에 대한 법무부 공무원의
한국 사회에서 다양한 체류자격을 가지고 ‘노동하는 이주민’의 수는 2024년 기준으로 약 130만 명에 이른다. 이주노동자의 노동 없이는 한국 사회가 작동하기 어려울 정도로 역할과 기여가 크다. 상대적으로 건설, 농
최근 뉴욕시장으로 당선된 조란 크와미 맘다니(Zohran Kwame Mamdani)에 대한 뉴스를 보며 여러 가지 생각이 들었다. 우간다에서 태어나 인도계 미국인 부모 밑에서 자란 무슬림 이민자 청년이라는 그의 독특
내가 일하는 ‘이주민센터 친구’는 서울 영등포구 대림동에 있는 작은 비영리단체이다. 대림역 8번출구는 과거 〈청년경찰〉(2017년 개봉)이라는 영화에서 인신매매 범죄의 온상으로 비쳐진 ‘대림중앙시장’ 입구인데, 우리
좋은 정치는 대체 무엇일까요? 시민이 정치에 참여하는 방법은 투표뿐인 걸까요? 누가 정치를 해야 할까요? 우리 일상에 밀접하게 영향을 미치고 있음에도 멀게 느껴지는 정치의 세계를 들여다 보고자 합니다. 정의당 소속의
대구 북구 이슬람 사원 건축을 둘러싼 갈등이 5년째 장기화되고 있다. 2021년 대구 북구청의 갑작스런 공사 중지 명령 이후, 대법원이 공사의 적법성을 확인했음에도 공사가 재개되지 않고 있다. 올해 봄에도 대구 시내
일본 사이타마현에 사는 쿠르드인에게 혐오행위를 한 가해자에 대해, 혐오행위 금지와 손해배상을 요구하는 재판이 열리고 있다. 그과 관련해 올해 4월 23일 ‘쿠르드 혐오 재판을 지원하는 모임’이 발족했다. 이 모임은
베트남에서 태어나 스무 살이 되던 해에 한국에 온 이현지입니다. 스물이면 한국에서는 아직 부모님의 보살핌 속에서 학교를 다니고 있는 경우가 많겠지만, 저는 그 어린 나이에 홀로 고향을 떠나 전혀 다른 나라에 이주해서
2023년 생활동반자등록법이 발의된 후, 가족구성권 운동을 해온 사람들은 오히려 이 법의 가능성과 한계에 대한 고민이 더 깊어졌습니다. 작년 9월, 가족구성권연구소와 민달팽이유니온, 사회복지연구소 물결, 성별이분법에
넷플릭스에서 공개되고 있는 시리즈 〈블랙 미러〉는 인간과 기술의 관계에 집중하여 근미래의 디스토피아를 보여주는 영국의 sf 옴니버스 드라마이다. 이 드라마에 나오는 소재들은 현재 존재하지 않는 기술이나 상황이지만 충
일본 사이타마현 가와구치시와 와라비시에는 외국 국적의 인구가 많다. 그중에서도 쿠르드인 집단거주 지역으로 알려져 있다. 국회에서 ‘출입국관리 및 난민 인정법’ 개정이 심의되고 있던 2023년, 일본에 거주하는 쿠르드
작년 말에 번역되어 출간된 『인종은 피부색이 아니다』는 1994년 하버드대학교 아프리카·아프리카계 미국인 연구소가 주최한 듀보이스 강연에서 스튜어트 홀(Stuart Hall)의 강의록을 엮은 것이다. 2014년 홀은
지난 3월 3일 월요일 오후, 노트북 앞에서 일을 하고 있었다. 가깝게 지내는 아이 유치원 친구 아빠에게 연락이 왔다. 만하임 시내에서 차 한 대가 사람이 몰려 있는 인도로 돌진하는 사건이 일어났다고. 만하임에는 가
서울시와 고용노동부는 2024년 9월 3일부터 지난 2월 28일까지 진행했던 ‘외국인 가사관리사 시범 사업’을 연장하기로 했다. ‘저임금’ 외국인 가사노동자를 도입하겠다, 그를 통해 맞벌이 가정의 돌봄 부담을 완화하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외국인 가사관리사 시범 사업’과 같이, 자국의 돌봄 수요를 외국 여성 노동력을 공급하여 해결하려는 신자유주의적인 초국적 돌봄 시스템에 대해 많은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국제가사노동자연맹(ID
지난해 8월 서울시와 고용노동부가 도입한 ‘외국인 가사관리사 시범 사업’으로 필리핀 가사노동자 100명이 한국으로 왔다. 그러나 시범사업이 시작된 지 한 달여 만에 ‘저임금, 장시간 노동, 업무 모호성, 인권 침해,
나는 가끔씩 한국 사회가 아랍 무슬림, 그리고 무슬림 여성에 대한 정보와 지식이 꽤 있는 사회라는 생각이 들었다. 무슬림 문화에서는 돼지고기를 먹지 않고, 할랄(Halal, 허용된 것) 음식을 먹고, 라마단 기간에는
내가 일하는 한국이주인권센터는 2018년도에 아랍/난민 여성들의 오아시스 쉼터 ‘와하’라는 공간을 개소하면서, 지역(인천)의 아랍 난민 여성들을 만났다. 이미 우리 지역에서 아랍사람들의 통역을 돕고 있던 아랍계 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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