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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상] 서방에도 열리나…“프랑스·日 선박, 호르무즈 속속 통과” [美-이란 전쟁] | 서울경제


서방에도 열리나…“프랑스·日 선박, 호르무즈 속속 통과” [美-이란 전쟁]
전쟁 이후 첫 통과 사례 이어져 프랑스 CMA CGM 해운 회사가 운영하는 컨테이너선. AFP연합뉴스 이란 전쟁으로 호르무즈해협이 봉쇄되며 에너지 가격이 급증하는 가운데 미국의 동맹국으로 분류돼 통행에 어려움을 겪던 서방·일본 국적의 선박들이 최근 호르무즈해협을 통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현지 시간) 블룸버그통신은 선박 추적 데이터를 인용해 CMA CGM 크리비호가 전날 오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해역에서 이란 방향으로 항해한 뒤 호르무즈해협을 통과했다고 보도했다. 선박자동식별장치(AIS)를 통해 선박 소유주가 프랑스인이라고 밝힌 이 선박은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가 최근 우회 항로로 요구 중인 라라크섬과 케슘섬 사이 항로를 따랐다. 이튿날 아침 선박은 호르무즈 해협을 벗어나 오만 무스카트 인근에 있다는 사실을 알렸다. 이란 전쟁 발발 이후 서유럽 관련 선박이 호르무즈해협을 통과한 것은 처음이라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이란 측은 호르무즈해협이 “닫혀있지 않다”고 주장하면서도 미국과 이스라엘 관련 선박은 통과시키지 않겠다고 위협하고 있다. 몰타 선적인 크리비호는 프랑스 해운 대기업 CMA CGM 소속이다. 적재용량은 약 5000TEU급(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으로, 최근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한 걸프 해역(페르시아만) 중국원양해운(COSCO)의 1만9000TEU급 선박들보다는 규모가 작다. 프랑스만이 아니다. 아사히신문은 일본 국적의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이 이날 호르무즈해협을 통과한 것이 확인됐다고 전했다. 아사히에 따르면 전쟁 발발 후 일본 상선이 호르무즈해협을 통과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파나마 선적인 소하르(SOHAR)호는 상선 미쓰이 소속으로 호르무즈해협으로부터 100㎞ 이내 걸프만에서 머무르다 호르무즈해협을 통과했다. 상선 미쓰이는 아사히신문에 “선원과 선박 모두 무사하다”고 전했다. 미국의 전통적인 동맹국으로 분류되는 서방과 일본의 선박이 잇달아 호르무즈해협을 통과하면서 막혀 있던 에너지 수송도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관건은 이들 선박들의 통행료 납부 여부다. IRGC는 국가를 1~5등급으로 분류하고 우호국일수록 유리한 조건에서 ‘호르무즈 통행료’를 징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통행료가 배럴당 1달러로 시작해 최대 200만 달러(약 30억 원)까지 불어날 수 있는 데다 이란이 미국의 제재를 받고 있는 상태인 만큼 각국은 통행료 제도를 쉽게 받아들일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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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CMA CGM 해운 회사가 운영하는 컨테이너선. AFP연합뉴스

이란 전쟁으로 호르무즈해협이 봉쇄되며 에너지 가격이 급증하는 가운데 미국의 동맹국으로 분류돼 통행에 어려움을 겪던 서방·일본 국적의 선박들이 최근 호르무즈해협을 통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현지 시간) 블룸버그통신은 선박 추적 데이터를 인용해 CMA CGM 크리비호가 전날 오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해역에서 이란 방향으로 항해한 뒤 호르무즈해협을 통과했다고 보도했다.

선박자동식별장치(AIS)를 통해 선박 소유주가 프랑스인이라고 밝힌 이 선박은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가 최근 우회 항로로 요구 중인 라라크섬과 케슘섬 사이 항로를 따랐다. 이튿날 아침 선박은 호르무즈 해협을 벗어나 오만 무스카트 인근에 있다는 사실을 알렸다.

이란 전쟁 발발 이후 서유럽 관련 선박이 호르무즈해협을 통과한 것은 처음이라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이란 측은 호르무즈해협이 “닫혀있지 않다”고 주장하면서도 미국과 이스라엘 관련 선박은 통과시키지 않겠다고 위협하고 있다.

몰타 선적인 크리비호는 프랑스 해운 대기업 CMA CGM 소속이다. 적재용량은 약 5000TEU급(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으로, 최근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한 걸프 해역(페르시아만) 중국원양해운(COSCO)의 1만9000TEU급 선박들보다는 규모가 작다.

프랑스만이 아니다. 아사히신문은 일본 국적의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이 이날 호르무즈해협을 통과한 것이 확인됐다고 전했다. 아사히에 따르면 전쟁 발발 후 일본 상선이 호르무즈해협을 통과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파나마 선적인 소하르(SOHAR)호는 상선 미쓰이 소속으로 호르무즈해협으로부터 100㎞ 이내 걸프만에서 머무르다 호르무즈해협을 통과했다. 상선 미쓰이는 아사히신문에 “선원과 선박 모두 무사하다”고 전했다.

미국의 전통적인 동맹국으로 분류되는 서방과 일본의 선박이 잇달아 호르무즈해협을 통과하면서 막혀 있던 에너지 수송도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관건은 이들 선박들의 통행료 납부 여부다. IRGC는 국가를 1~5등급으로 분류하고 우호국일수록 유리한 조건에서 ‘호르무즈 통행료’를 징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통행료가 배럴당 1달러로 시작해 최대 200만 달러(약 30억 원)까지 불어날 수 있는 데다 이란이 미국의 제재를 받고 있는 상태인 만큼 각국은 통행료 제도를 쉽게 받아들일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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