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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성과주의에 잠식되어 버린 현대인 앞에 피워낸 소박한 마법: ‘장송의 프리렌’이 부여하는 일상의 기적 [노종언의 컬처인컬처]

판타지는 흔히 현실의 도피처로 여겨지지만, 동시에 현실의 복잡성을 예리하게 투영하는 거울이 되곤 한다. 최근 대중과 평단 모두의 찬사를 받은 “장송의 프리렌”은 그 대표적인 예라 할 수 있다. 용사 일행이 마왕을 물리친 ‘그 이후’의 세계를 그리는 이 이질적인 서사는, 화려한 마법 전투나 장대한 영웅담 대신 지극히 고요하고 서정적인 여정을 보여준다.그렇다면 때로는 지루해 보이기까지 하는 이 엘프 마법사의 산책 같은 여행기에 이토록 깊이 공감하고 눈물짓는 것일까? 그것은 이 작품의 이면에 ‘현대의 차갑고 비정한 시스템’에 대한 날카로운 은유가 숨어 있으며, 그 위협 속에서 ‘평범함이라는 일상을 지킨다는 것의 무게’가 얼마나 치열하고 위대한 기적인지를 잔잔하게 다루고 있기 때문이다.작품 속에서 ‘마족’은 단순히 인간을 해치는 평면적인 악당이 아니라, 현대 사회를 지배하는 ‘성과주의’의 극단적 화신이다. 가장 소름 끼치는 점은 이들이 사용하는 ‘언어’다. 마족에게 언어란 상호 이해의 도구가 아니라, 사냥감의 경계심을 허물고 효율적으로 포식하기 위한 철저한 기만의 도구다. “엄마, 아파”라며 눈물을 흘리지만 정작 ‘어머니’라는 개념조차 이해하지 못하는 마족의 모습은, 거대 관료제나 기업 시스템이 개인을 착취하기 위해 ‘가족 같은 회사’, ‘열정’과 같은 따뜻한 어휘를 교묘하게 해킹하는 방식과 놀랍도록 닮아있다. 우리가 마족에게서 섬뜩함을 느끼는 이유는 바로 그들의 생태가 우리를 옥죄는 비정한 현실의 시스템과 본질적으로 같기 때문이다.이러한 마족의 성과주의 시스템과 완벽한 대척점에 서 있는 것이 바로 프리렌이 여행하며 수집하는 ‘사소한 마법’들이다. 프리렌은 목숨을 걸고 잔혹한 마물과 싸운 대가로 ‘꽃밭을 만드는 마법’, ‘냄비의 기름때를 지우는 마법’, ‘차를 맛있게 끓이는 마법’ 등 헛웃음이 나올 정도로 소박한 마법을 받는다.때로는 비합리적으로 보이는 프리렌에게 이 시시한 마법들은 단순한 수집품이 아니다. 오히려 그것은 지켜내야 할 소중한 일상을 상징한다.우리는 흔히 평범한 일상을 그저 숨 쉬듯 자연스럽게 주어지는 가벼운 것이라 착각한다. 하지만 그 평범한 행복은 결코 저절로 주어지지 않는다. 마족이라는 비정한 시스템이 끊임없이 우리의 연약하고 무용한 일상을 무가치하다며 파괴하려 들기 때문이다.힘멜과 프리렌이 10년의 모험 동안, 그리고 마왕 토벌 이후에도 짊어진 진짜 무게는 거대한 제국을 세우거나 절대 권력을 쥐는 무거움이 아니었다. 그것은 냄비의 기름때를 닦고 시시한 농담을 주고받을 수 있는 세계를 유지하기 위해, 기꺼이 희생하고 공포를 견뎌내는 ‘평범함의 무게’였다.장송의 프리렌이 각박한 현실을 살아가는 현대인에게 남기는 진한 여운의 본질은 바로 이것이다. 자본과 성과의 논리가 모든 것을 잠식해 들어오는 오늘날, 소박한 일상은 그저 주어지는 것이 아니다. 이를 지켜내기 위해서는 돈이 되지 않는 다정함에 기꺼이 나의 헌신과 시간을 내어줄 수 있는 용기가 필요하다.우리가 현실에서 회복해야 할 궁극적인 마법은 강대한 힘이 아니다. 상처받은 이의 안부를 묻고, 잊혀진 기억의 밭에 다시 꽃을 피워내는 사소한 다정함이다. 평범함이라는 일상의 기적을 지킨다는 것의 그 의미를 껴안을 때, 비로소 우리는 차가운 시스템을 넘어 진정 인간다운 삶을 영위할 수 있다.노종언 변호사 (법무법인 존재) ▶저자 소개=노종언 변호사는 서울대학교 법과대학을 졸업하고 사법시험 합격 후 현재 법무법인 존재의 대표변호사로 재직 중입니다. 구하라,박수홍, 오메가엑스, 선우은숙 사건 등 굵직한 연예계 분쟁을 수행한 엔터테인먼트 분쟁 전문가입니다. 다수의 사건을 수행하며 얻은 현장의 경험을 바탕으로, 엔터테인먼트 법률 이슈에 대한 심도 있는 통찰을 제공합니다. 2026.04.10 06:00
최신기사
드라마

“무료일 땐 봤는데…” 유료 전환 ‘닥터신’, 본방 회귀냐 이탈이냐 [줌인]

“이제 스트리밍이 유료네?” 임성한(피비) 작가의 TV조선 주말 미니시리즈 ‘닥터신’이 전매특허 막장 전개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OTT 시청자가 뜻밖의 ‘유료 장벽’을 마주했다. 동시 공개 플랫폼인 쿠팡플레이에서 5회부터 ‘와우’ 유료 회원용 콘텐츠가 되면서다. 도중에 진입장벽을 높인 형국이 된 이번 결정이 향후 시청률과 화제성 지표에 어떤 변수가 될지 이목이 쏠린다.‘닥터신’은 신의 영역에 도전하는 천재 의사 신주신(정이찬)과 하루아침에 뇌가 망가져 영혼을 잃어가는 톱배우 모모(백서라)를 둘러싼 이야기다. ‘임성한 첫 메디컬 스릴러’라는 기대 속 첫회 시청률 1.4%(이하 닐슨코리아 전국 유료)로 출발해 1%대서 소폭 등락을 반복하던 작품은 5회 기준 자체 최저 시청률 0.9%를 기록하며 위기를 맞는 듯 보였다.공교롭게도 유료로 전환된 회차부터 쿠팡플레이 유료 회원 전용 콘텐츠가 되면서 본방송 시청률이 다시 1.2~1.3%로 소폭 반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두고 TV조선은 본방송 시청률을 회복하고, 쿠팡플레이는 ‘본방 회귀’ 대신 지갑을 연 시청자 일부를 유료 가입으로 흡수하는 윈-윈 전략이란 분석이 나온다.그러나 실제 이번 유료 전환은 방영 도중 결정된 것은 아니다. 방송계에 따르면 ‘닥터신’은 애초에 쿠팡플레이 유료 회원용 콘텐츠로 계약됐다. 다른 유료 회원용 콘텐츠처럼 전편 유료가 아닌 4회까지만 ‘광고형 무료’로 공개된 배경은 임성한 작가의 3년만 복귀작이란 화제성을 고려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는 시청자의 체감 온도다. 유료 전환 이후 TV조선 시청률은 소폭 상승했지만, 쿠팡플레이에선 하락세로 바뀌었다. 앞서 쿠팡플레이는 광고형 무료 요금제를 통해 외부 채널 수급작인 ‘아너: 그녀들의 법정’ 등을 흥행시키며 화제성을 견인한 바 있다. 반면 ‘닥터신’은 유료 전환 후 쿠팡플레이 내 ‘이번주 무료 콘텐츠 톱20’ 랭킹에서 3위(9일 기준)로 하락했다. 전편 광고형 무료로 제공되는 쿠팡플레이 오리지널 예능 ‘SNL 코리아’ 등에 밀려난 결과다.이 같은 현상은 ‘임성한 월드’가 마주한 소비 방식 변화와도 무관하지 않다. 최근 임성한 드라마는 온라인상에서 파격적인 설정과 기상천외한 대사가 만드는 ‘밈’ 위주로 소비되며 화제성을 키워왔다. 시청자들 사이 “머리를 반찬통보다 자주 열어젖히네” 등 감상이 놀이처럼 이어졌고, TV조선 또한 자사 공식 채널에 ‘‘닥터신’ 댓글 모음’ 영상을 게시해 작품에 대한 관심도를 끌어올렸다. 쿠팡플레이의 광고형 무료 회차는 화제성을 묶어두는 메리트로 작용했기에 유료 전환이 오히려 문턱을 높였다는 우려가 나오는 것이다. 결국 ‘닥터신’은 ‘막장 대모’ 임성한의 브랜드파워를 입증할 진짜 시험대에 놓이게 됐다. 한 방송 관계자는 “막장 드라마는 무료일 때는 가볍게 즐길 수 있지만, 지갑을 여는 건 다른 문제”라며 “추후 전개에 마련된 몰입도가 ‘유료 결제’라는 심리적 저항선을 넘지 못한다면 시청자가 TV 앞으로 돌아오거나 아예 시청층 이탈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짚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6.04.10 06:00
연예일반

“난 그래도 추상아 사랑했다”… 주지훈, ‘클라이맥스’로 완성한 흙수저 야망가 [IS인터뷰]

“아직 한 발 남았습니다.”동성 키스와 파격적인 베드신. 회차를 거듭하며 제목 그대로 ‘클라이맥스’를 향해 달리고 있다. ENA 월화드라마 ‘클라이맥스’에서 흙수저 검사 방태섭을 연기한 주지훈은 후반부 관전 포인트를 묻는 말에 이같이 답했다. 그의 예고는 곧장 현실로 드러났다. 인터뷰 당일 방송된 8회(7일)에서 톱스타 아내 추상아(하지원)의 사생활 영상이 유포되는 파격적인 엔딩을 터뜨리며 안방극장을 제대로 흔들었기 때문이다.극중 추상아, 방태섭 부부는 연예계와 정·재계가 뒤엉킨 성접대, 살인 사건 등 어두운 이면에 깊숙이 발을 담그고 있다. 주지훈이 연기하는 방태섭은 뒷배 없는 흙수저 출신으로, 출세를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하는 야망가다. 아내 추상아와도 사랑보다는 철저한 ‘비즈니스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결속된 관계를 유지한다. 최근 일간스포츠와 만난 주지훈은 “자신의 욕망을 직관적이고 직설적으로 드러내는 방태섭만의 방식에 매력을 느꼈다”며 작품을 선택한 이유를 설명했다.예상을 뛰어넘는 설정만큼이나 따라붙는 혹평에 대해서도 그는 정면 돌파를 택했다. 하지원과 주지훈의 진득한 로맨스를 기대했던 시청자들에게 ‘동성애’라는 키워드는 당혹스러운 반전일 수밖에 없다. 이에 대해 주지훈은 “OTT나 영화였다면 이렇게까지 왈가왈부가 있었을까 싶다”면서도 “성소수자나 바이섹슈얼 등은 실제로 존재하지 않나. 배우로서 이를 받아들이는 과정에 의문은 없었다”고 단단한 소신을 밝혔다. 그럼에도 주지훈은 방태섭이 추상아를 대하는 마음 한편에는 분명 ‘사랑’이 존재했을 것이라고 부연했다. 그는 “극 초반 태섭은 어렴풋이 상아의 성적 취향을 눈치챘을 것”이라며 “그럼에도 상아와 치열하게 부딪히고, 또 찰나의 순간 감정이 불타오를 만큼 좋아하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장기 연애를 해본 분들은 알겠지만, 너무 밉다가도 사무치게 사랑스러운 감정이 공존하지 않나. 태섭에게 상아는 딱 그런 존재였던 것 같다”며 캐릭터의 복잡한 내면을 짚었다.방태섭이 추상아를 정말 사랑했는지, 아니면 이용했는지조차 궁금하게 만드는 건 오로지 주지훈의 저력이다. 특히 전문직 캐릭터를 맡았을 때 유독 빛을 발하는 그의 강점은 이번에도 통했다. 전작인 넷플릭스 ‘중증외상센터’의 백강혁 교수가 대표적인 예다. ‘클라이맥스’를 위해 흰 가운을 벗고 차가운 수트 차림의 검사로 변신한 주지훈은 가르마 방향까지 세밀하게 신경 쓰며 캐릭터의 디테일을 완성했다. 총 12부작 중 8회까지 달려오며 반환점을 돈 ‘클라이맥스’ 이후, 주지훈의 다음 행보는 황실이다. 하반기 공개 예정인 디즈니플러스 ‘재혼황후’에서 제복을 입고 또 다른 얼굴을 선보일 준비를 마쳤다. 주지훈은 “‘클라이맥스’ 후반부는 ‘그럴 수 있지’라는 열린 마음으로 지켜봐 주시면 좋을 것 같다”며 “곧 선보일 ‘재혼황후’까지 많이 즐겨달라”고 당부하며 기대감을 더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6.04.10 05:50
드라마

‘뼈말라·동성애…’ 하지원 “될 때까지 찍었죠” 매 신, ‘클라이맥스’처럼 [IS인터뷰]

“처음 보는 표정이라면서 엄마도 ‘무섭다’고 하시더라고요.(웃음).”스캔들로 몰락한 ‘국민 첫사랑’ 배우가 검사와 정략 결혼해 재기를 꿈꾼다. 생존을 위해 수단을 가리지 않는 여배우의 모습은 실제 ‘데뷔 30년 차 톱배우’인 하지원과는 거리가 멀다. 그러나 그는 그간 쌓아온 ‘하지원’을 지워내고 매회 파격을 소화해 내며 ‘클라이맥스’를 이끌었다.ENA 월화드라마 ‘클라이맥스’ 종영을 앞두고 일간스포츠와 만난 하지원은 “감독님과 모니터링을 철저히 했다. ‘웃는 건 하지원 같아’라는 말씀에 다시 찍기도 했다”며 치열했던 작업 과정을 떠올렸다.오는 14일 종영하는 드라마에서 하지원은 검사 방태섭(주지훈)과 결혼해 연예계와 정재계가 얽힌 권력 카르텔에 한 방을 먹이려는 톱스타 추상아를 연기했다. 그는 “추상아의 선택들을 이해하는 점이 쉽지 않았다”면서도 “이미지 변신이나 파격에 도전하겠단 생각보단, 인물이 어떻게 이 세계 안에 존재하는지를 표현하는 데 집중했다”고 말했다.살인 혐의를 벗기 위해 자해공갈까지, 극단으로 치닫는 추상아의 상황에 감정이 동기화된 나머지 거식증 증세를 겪을 정도였다고 했다. “마르지만 관리가 잘된 여배우”를 표현해 달란 이지원 감독의 주문에는 체형까지 바꿔가며 45kg로 감량했다. 주지훈과의 부부 감정선은 ‘이해관계’로 선을 그으면서도, 화제를 모은 퀴어 코드에 대해선 “동성애가 맞다, 아니다를 떠나 한 인간으로서 상대를 바라보는 게 중요하단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키스신 상대인 정원 역 나나와의 호흡에 대해선 “모니터링을 해보니 우리가 잘 어울리더라”라고 너스레를 떨었다.다만 이는 표면에 지나지 않았다. 하지원은 ‘연기를 연기한다’는 중첩성을 추상아 연기의 핵심으로 꼽았다. “거짓인데 진심으로 들리고, 시청자도 착각하게 만드는 표정 균형을 잡는 게 어려웠어요. 박재상(이가섭)에게 ‘나 네 여자 하고 싶어’라고 속이는 신은 정신이 혼미할 정도로, 감독님이 말릴 때까지 찍었죠.” “될 때까지 놓지 않고 찍었다”는 그 말은 꼭 추상아의 열망과도 닮아있다. 이 감독에게도 언젠가 “최고의 아티스트가 되고 싶다, 끝까지 가보고 싶다”고 말해 영감을 불어넣었던 하지원이다. 그는 “궁금하거나 좋아하는 것에 대해선 집요함과 집중력이 있는 편이다. 일할 때 에너지를 다 쏟고 쉴 때 쉬는 스타일”이라고 자세를 낮췄다.아직 하지원이 목표하는 ‘정점’은 멀리 있는 듯하다. 분명한 건 대중이 그를 다시 볼 계기를 만든 ‘클라이맥스’는 그를 한 단계 더 도약시켰단 것이다.“매 신이 ‘클라이맥스’인 것처럼 에너지를 쏟으며 연기했어요. 끝날 때까지 예측할 수 없는 긴장과 반전을 기대 해주세요.”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6.04.10 05:50
스타

한고은, 경사 맞았다…형님 임신에 “조카 곧 태어나”

배우 한고은이 시댁에 찾아온 경사를 전했다.9일 유튜브 채널 ‘고은언니 한고은’에는 ‘11년만에 남편 없이 혼자 시댁 간 한고은이 시어머니 보자마자 눈물 터진 이유’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이날 한고은은 생일을 맞아 홀로 시댁을 찾아 시어머니와 시간을 보냈다. 시어머니는 “생일이라 편지를 써놨는데 지금 줘도 되냐”고 물었고, 한고은은 “그럼요”라며 화답했다.이어 시어머니는 용돈과 함께 손편지를 건넸고, 한고은은 이를 읽던 중 눈물을 보였다. 한고은이 용돈을 자랑하자 시어머니는 “고은이는 나보다 더 많이 준다”며 애정을 드러냈다.또 시어머니는 처음 만났던 당시를 떠올리며 “솔직히 고은이를 잘 몰랐다. 한식집에서 만나고 나오는데 사람들이 알아봐서 인기가 많다는 걸 알았다. 인상은 너무 좋았다. 예쁘고 날씬했다”고 말했다.한고은은 “형님이 계신데 곧 조카가 태어난다”며 “8월에 새 식구가 태어나면 새로운 세계가 열릴 것 같아 기대되고 신기하다”고 전했다.한편 한고은은 지난 2015년 4세 연하 신영수와 결혼했다. 남편은 과거 홈쇼핑 MD로 근무했으나, 아버지 병간호를 위해 퇴사한 것으로 알려졌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6.04.09 23:59
스타

서인영, 새엄마 최초 공개…“친자식도 포기, 차별할까봐”

가수 서인영이 새엄마를 공개하며 진솔한 가족사를 털어놨다.9일 유튜브 채널 ‘개과천선 서인영’에는 ‘서인영을 30년간 키운 새엄마 최초공개 (+호랑이 친아빠)’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앞서 서인영은 “저에게는 새엄마가 있다. 어릴 때부터 함께했고, 초등학교 3학년 때 부모님이 이혼했다”고 밝힌 바 있다.이날 공개된 영상에서 서인영은 직접 운전해 가평 부모님 댁으로 향하며 “새엄마라는 단어가 슬프다. 사실 나쁜 게 아닌데, 계모라는 이상한 분위기가 있는 것 같다. 그걸 없애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나는 잘 자랐고, (새엄마가) 정말 노력해주셨다”고 고마움을 전했다.또 그는 “엄마는 친자식을 낳지 않았다. 우리 때문에 혹시라도 차별할까 봐 낳지 않으셨다”며 “나이가 들고 보니 너무 큰 희생이었다. 예전에는 ‘당연한 거 아니야?’라고 생각했는데, 그게 너무 못된 마음이었다”고 털어놨다.가평에 도착한 서인영은 새엄마를 소개하며 “엄마랑 똑같지 않냐. 동생은 아빠랑 판박이”라며 가족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6.04.09 23:49
스타

구혜선, 15만원 파우치 완판하더니…이번엔 23만원 '강수' [IS하이컷]

배우 구혜선이 수제 가죽 파우치 추가 출시 소식을 전했다.9일 구혜선은 자신의 SNS에 “핸드메이드 파우치가 모두 완판됐다. 그래서 이번에는 새로운 파우치 가방을 만들었다”는 문구와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구혜선 작가의 핸드메이드 가죽 파우치 가방’이라는 문구와 함께 제품 이미지가 담겼다.그는 이어 “제품이라기보단 작품을 임하는 마음으로 한땀한땀 그렸다. 데뷔 24주년 기념품이라 생각해주셨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덧붙였다. 해당 제품은 약 23만원에 판매되고 있다.앞서 구혜선은 직접 개발한 헤어롤 ‘쿠롤’과 수제 가죽 파우치를 각각 1만 5000원, 15만원에 선보였으며, 높은 가격대에도 불구하고 연일 완판을 기록했다.한편 구혜선은 성균관대학교를 졸업한 뒤 KAIST 문술미래전략대학원 과학저널리즘 전공 석사 과정을 조기 졸업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6.04.09 23:01
스타

블랙핑크 리사, 비키니 입고 밀착…태국 남사친과 ‘로맨틱 투샷’ 포착 [IS하이컷]

그룹 블랙핑크 멤버 리사가 태국 유명 셀럽 블루 퐁티왓과 다정한 투샷을 공개했다.블루 퐁티왓은 8일 자신의 SNS에 “응원해, 락스타(Cheers to you, rockstar)”라는 문구와 함께 사진 여러 장을 게재했다.공개된 사진 속 리사는 비키니 차림으로 등장, 블루 퐁티왓과 함께 저녁 노을을 배경으로 로맨틱한 분위기를 자아냈다.두 사람은 자연스럽게 밀착한 모습으로 시선을 끌며 남다른 친분을 드러냈다.앞서 리사는 2023년 명품 브랜드 LVMH 그룹의 프레데릭 아르노와 꾸준히 열애설에 휩싸인 바 있다. 다만 양측은 이에 대해 별다른 입장을 내지 않았다. 한편 블루 퐁티왓은 2000년생으로 리사보다 3세 연하다. 태국에서 배우이자 가수, 모델로 활동 중이며 SNS 팔로워 약 256만 명을 보유하고 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6.04.09 22:52
스타

“아빠라고?” 박유환, 딸 있었나…형 박유천도 “사랑해 리아” [IS하이컷]

가수 박유천의 동생이자 배우 박유환이 ‘아빠’라는 표현을 사용하며 근황을 전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9일 박유환은 자신의 SNS에 “여러분 덕분에 행복한 7년이었다. 그리고 아빠 잘 때 배꼽 파는 리아”라는 문구와 함께 사진 여러 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박유환이 어린 여자아이를 목마에 태워 놀아주는 모습이 담겼다. 또 다른 사진에서는 아이가 소파에 누운 박유환 위에서 장난을 치는 등 다정한 분위기를 자아냈다.특히 박유환이 스스로를 ‘아빠’라고 표현하면서 해당 아이와의 관계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친형인 박유천도 “사랑해 리아”라는 댓글을 남기며 눈길을 끌었다.한편 박유환은 2011년 드라마 ‘반짝반짝 빛나는’으로 데뷔해 ‘천일의 약속’, ‘그녀는 예뻤다’ 등에 출연했다. 2016년에는 전 연인과 사실혼 파기 관련 소송에 휘말렸으나 양측 합의로 마무리됐다.또한 2020년 12월 태국 방콕에서 대마초를 흡연한 혐의로 수사를 받았으며, 2022년 1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검찰에 불구속 송치된 바 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6.04.09 22:22
스타

에스파 윈터, 비보다 맑다…청초美 ‘물씬’ [IS하이컷]

그룹 에스파 윈터가 청초한 매력으로 근황을 전했다.9일 윈터는 자신의 SNS에 “비야 그쳐라”라는 문구와 함께 사진 여러 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윈터는 화이트 롱 슬리브리스 원피스에 베이지 니트 가디건을 걸친 채 자연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냈다. 햇살 아래 투명한 피부와 또렷한 이목구비가 돋보이며 청순한 매력을 한층 배가시켰다.특히 긴 생머리와 은은한 메이크업으로 꾸민 내추럴한 스타일링이 눈길을 끌며, 차분하면서도 몽환적인 무드를 완성했다.한편 윈터가 속한 에스파는 오는 5월 컴백을 목표로 앨범을 준비 중이다. 이는 지난해 9월 발매된 미니 6집 ‘리치맨’ 이후 약 8개월 만이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6.04.09 21:57
연예일반

故 김창민 감독, 수사 초기 ‘쌍방폭행’ 판단…종업원 “돈가스 칼 들었다” 진술 [왓IS]

고(故) 김창민 감독 폭행 사건 관련해 경찰이 사건 당일 김 감독을 특수협박 혐의로 조사 대상에 올렸던 사실이 확인됐다.9일 한국일보 보도에 따르면 구리경찰서는 지난해 10월 20일 사건 발생 직후 식당 내부와 폭행이 이뤄진 골목을 비추는 CCTV를 확보했다.경찰의 영상 분석 결과에 따르면 김 감독은 중증 발달장애 아들과 함께 식당을 찾았다가 A씨 일행과 시비가 붙었다. 김 감독이 식당 밖에서 A씨 일행과 담배를 피운 뒤 다시 식당 안으로 들어와 테이블에서 무언가를 집어 들고 일행에게 달려드는 모습이 담겼다. 다만 이를 직접 휘두르는 장면은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당시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김 감독이 돈가스 칼을 들고 달려들었다”는 종업원의 진술 등을 토대로 수사 초기 김 감독을 특수협박 혐의 조사 대상에 포함하기도 했다.앞서 김 감독은 지난해 10월 20일 새벽 경기 구리시의 한 24시간 식당에서 아들과 식사를 하던 중 시비에 휘말려 집단 폭행을 당했다. 이후 약 1시간이 지나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뇌사 판정을 받았고, 장기기증을 통해 4명의 생명을 살린 뒤 세상을 떠났다.경찰은 가해자 중 1명만 특정해 상해치사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검찰은 보완 수사를 요구하며 이를 반려했다. 이후 경찰은 재수사를 통해 피의자 1명을 추가로 특정하고 영장을 재신청했지만, 의정부지법 남양주지원은 “주거가 일정하고 도주 우려가 없다”며 영장을 재차 기각한 바 있다.이후 사건을 넘겨받은 의정부지방검찰청 남양주지청은 전담 수사팀을 꾸리고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다. 수사팀은 형사2부장을 팀장으로 검사 3명, 수사관 5명으로 구성됐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6.04.09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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